“ 조직위 출품작 ‘세계의 창’ 현지에서 큰 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가 상호 교류 전시를 위해 일본 고베비엔날레에 전시한 설치 작품 ‘세계의 창’이 고베시 관계자들과 일본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최근 2013고베비엔날레에 ‘세계의 창’을 테마로 공존, 일체, 영원성을 표현하는 리스 형태의 오브제(원형, 동그라미를 의미)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가치를 실천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정신을 담은 작품을 전시 했다.
이번 교류 전시회를 총괄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코디네이터 노민영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국제적으로 정원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며 “고베비엔날레 교류전시와 같이 미술, 건축, 문화 등 다양한 전시 행사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정원을 주제로 적극 동참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 씨는 또 “전시장을 찾은 일본인들이 작품의 웅장함과 섬세함에 놀라움을 표현했고 ‘대단하다’라는 말을 연발했다”고 덧붙였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13고베 비엔날레는 상호 교류전시 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일본 고베 소노베 히데노리 씨가 그린(Green)을 테마로 한 ‘꽃 조형물’을 정원박람회장 실내·외 전시관에 설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2013일본 고베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까지 62일 동안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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