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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데이터 보안 시장 선점, 글로벌 SW업체로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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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데이터 보안 시장 선점, 글로벌 SW업체로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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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크고 있는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사진)의 포부다. 조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모 자금으로 신제품 개발, 해외사업 확대를 꾀해 데이터 보안 시장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데이터 보안 시장이 성장성 높은 초기 시장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등 IT 환경 변화로 보안 침해사고가 증가하면서 보안의 영역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에서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안의 대상이 해커와 외부자 뿐만이 아니라 파트너와 내부자에까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해커와 외부자에 대한 보안은 단순 암호화로 가능했지만 파트너와 내부자에 대한 보안은 데이터를 통해 가능한데 이 시장을 파수닷컴이 공략해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파수닷컴은 DRM기술을 상용화, DRM기반의 문서보안시장을 개척해왔다. 조 대표는 "공공, 의료, 유통, 교육, 금융 등 2000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약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파수닷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수닷컴의 지난해 매출액은 203억, 영업이익 40억, 당기순이익 43억원이다. 2010년과 2012년 사이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14.07%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고객사를 꾸준히 넓혀왔기 때문에 거둔 쾌거라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파수닷컴은 창립 초기인 2001년부터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RSA 컨퍼런스, AIIM 엑스포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 시장 확장에 힘써왔다. 지난 2월 미국 법인을 설립, 올 5월에는 현지 IT전문가를 경영진으로 영입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신 성장동력으로는 소프트웨어 보안 시장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국내 유일의 실행의미기반 정적분석기술을 바탕으로 SW보안 시장을 선점했다."면서 "B2B에서 B2C로 사업모델이 확장돼 매출범위가 넓어진 점도 성장동력을 가시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7~8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상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8일이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34.71%, 산은캐피탈이 8.41%의 지분을 들고 있다. 공모희망가는 5400~6200원이고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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