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에 이어 동양네트웍스도 합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신청 계열사가 4개로 늘어났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동양네트웍스는 앞서 지난달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동양과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과 마찬가지로 재산보전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든 채무가 동결되는 것이다.
기업간전자상거래 및 유통업과 시스템통합(SI) 서비스업을 하는 동양네트웍스는 주로 그룹 계열사 물량을 받아 사업을 영위해 왔다. 전체 매출 중 계열사 물량이 절반에 달한다. 은행권 여신은 232억원 규모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121억원과 1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그룹 내 계열사 거래 비중이 높아 금융권에서는 기존 3개사에 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점쳐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