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시리아의 화학무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파견된 유엔 조사단이 현지 활동을 마치고 레바논을 통해 귀환했다. 현장 조사 결과는 다음 달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장 조사단은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25일 시리아에 도착한 이들은 다마스쿠스 인근 구타 지역 등에서 자행된 화학무기 공격 7건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또 이와 별도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사찰단이 레바논을 통해 다음 달 1일 시리아에 도착, 미국·러시아의 합의 및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사전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레바논 관영 통신은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찰단이 이날 전용기편으로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