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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약보합..닛케이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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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 대비 0.26% 하락한 1만4760.07,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1217.5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1.09%), 소비자서비스(0.32%), 헬스케어(0.21%) 등이 상승했지만 금융(-0.12%), 석유·가스(-0.20%), 유틸리티(-0.55%), 기술(-0.73%)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일본 전력회사들이 원전 재가동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면서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 주가가 6% 넘게 올랐다. 반면 엔화 강세 여파로 도요타자동차(-1.08%), 닛산(-0.98%), 캐논(-0.16%) 등 수출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구로세 고이치 레소나뱅크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일본 공적연금(GPIF)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투자를 늘리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신규 자금이 일본 주식시장으로 들어올지 여부는 연금펀드가 얼마나 많이 일본 주식에 무게를 두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물가 지수는 일본 경제를 15년 가까이 짓눌러 온 디플레이션 공포가 사라지고 있다는 기대감을 싹트게 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 상승률이 0.8%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전월 기록인 0.7%를 뛰어넘었다.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석 달 연속 높아졌으며 2008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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