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아라비카 원두 사용 비율 80%로 확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원두 커피에 주로 쓰이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 사용 비율은 기존 60%에서 80%로 높이는 등 품질·가치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 입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이사는 26일 부평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욱 새로워진 맥심 커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맥심의 품질 개선은 세계적으로 최상급 원두로 평가되는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커피 원두와 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배합 비율을 더욱 높이고 최적화된 로스팅 기술 및 추출 공법을 적용해 완벽에 가까운 맛과 향으로 커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새로워진 맥심 제품에는 커피 전문 기업 동서식품이 45년간 쌓은 로스팅 및 추출 기술력이 총 집약됐다.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은 품종이 다르고 작황이 다른 각각의 원두를 균일하게 볶아내 모든 제품에서 균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개별 원두의 향과 맛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은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커피에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커피의 향이다. 이번 맥심의 품질 개선은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로스팅한 원두에서 직접 커피 향을 회수하고 저온 추출에서 뛰어난 향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하는 RAP(Refined Aroma Process) 향 회수 공법을 발전시켜 적용했다.
추출 공정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동서식품은 새로워진 맥심에 미세한 원두 입자로 최단 시간 저온 추출하는 APEX(Advanced Prime Extraction) 추출 공법을 적용시켜 보다 깔끔하고 묵직한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의 추출 공법은 일반적인 인스턴트 커피 추출 방식보다 분쇄 원두 입자가 더욱 작고 추출 시간이 매우 짧아 원두 본연의 향미를 최대한 최종 제품에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맥심 제품들을 통해 모든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욱 고급화된 커피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맥심 제품은 10월 중순 판매되며, 새로운 광고 및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부평)인천=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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