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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형유통기업진출 구매상담회' 호평…172억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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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200여개 중소기업들의 대형 유통매장 진출 지원에 팔을 걷었다.

도 산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4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으로 '2013 대형유통기업 진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날 상담회에서 총 230건의 상담을 성사시켜 172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형유통사와 중소기업간 만남을 통해 기업의 판로확대와 우수 제품발굴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기업은 전액 무료로 참가했다.

특히 이날 상담회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기업'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구매력이 뛰어난 '홈쇼핑 업체' ▲11번가, 이베이옥션, 인터파크 등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 등 국내 유통 구매담당자 42명이 참가했다. 반면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은 200여개사가 행사에 나왔다. 이들은 1대1로 상담활동을 벌였다.


경기중기센터는 상담 이외에도 '온라인마켓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온라인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건강식품제조업체 B사는 유통업체 M사와 상담을 진행해 점포 내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를 하기로 합의했다. 10월 중 추가 상담을 통해 2억4000만원의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온라인 유통기업인 A사 담당자는 "경기침체기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이번 상담회에 참여했다"며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동반성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는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형유통업체들은 자신들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중소기업들은 판로 확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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