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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나눔은 π다]광해관리公, 폐광지역 소외계층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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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행복하고,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아름다우며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독일계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남긴 명언이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은 행복과 사랑, 나눔을 공통된 모토로 삼고 있다.<편집자주>

[공기업, 나눔은 π다]광해관리公, 폐광지역 소외계층 돌보기 광해관리공단 직원들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과 설거지 등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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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복구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사랑·재능·희망나눔'을 테마로 따뜻하고 친근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의 가장 대표적인 희망나눔 활동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매년 동절기 시작 전부터 진행된다. 차가운 바람이 구들장으로 파고들기 전 공단 임직원은 폐광 지역의 소외가구에게 연탄을 배달해 겨울 난방 걱정을 덜어준다. 연탄보일러 구매가 어려운 가구에게는 무상으로 보일러를 설치해 주고 보일러 사용 매뉴얼까지 친절하게 안내 및 배포한다. 올해는 저소득층 140가구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보급 완료할 계획이다.

공단은 특히 연탄나눔 및 보일러 보급 활동을 펼치면서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슬고 주방싱크대와 가구들이 오래돼 부서진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공단 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페인트칠, 도배·장판 깔기 작업을 통해 눅눅하고 어두운 방을 쾌적하고 환하게 바꾸는 한편 싱크대와 각종 가구를 구입해 기증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단의 또 다른 대표 재능나눔 활동은 '미래코 과학캠프'다. 과학체험 기회가 부족한 폐광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탐구활동, 체험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난해에는 폐광 지역 6개 지역 소재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보다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1차 과학캠프를 실시한 뒤, 이 가운데 우수한 학생 70명에게 2차 과학캠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폐광 지역 8개 마을과 1사1광산촌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교류해 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임직원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원주 소초면 학곡리의 특산물인 복숭아·단호박·옥수수를 구매했으며, 이를 원주 성애원, 영월지역 아동센터에 후원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도 공단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최근 마로니에 아동센터, 세종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초청해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했으며,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배식과 설거지 등 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권혁인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은 현장 중심의 업무를 하면서 폐광 지역 소외계층을 살피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나눔활동을 발굴 전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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