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하루 동안, 1227개 스크린에서 61만 58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래 누적관객은 384만 6996명이었다.
이른바 '대목'으로 불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관상'은 이처럼 흥행 기세를 드높이며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러한 기세를 미뤄봤을 때 새로운 흥행 신화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한다.
한편, '스파이'는 이날 15만 8208명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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