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노키아의 6인치 대화면폰 '루미아 1520'이 다음달 22일 공개된다.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노키아는 혁신을 멈추지 않는다. 10월22일에 공개할 것이 남았다(At Nokia, we never stop innovating. More to share on October 22)"고 전했다.
IT 전문매체 모바일테크투데이(MTT) 등은 이날 노키아의 차기 모델 루미아 1520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루미아 1520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윈도폰8 GDR3 운용체계에 2GB 램, 32GB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전 잠금 기능과 새로운 운전 모드를 지원하고 윈도폰 중 가장 큰 사이즈인 6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5.7인치 크기의 갤럭시노트3를 공개하고, HTC의 5.9인치 'HTC원 맥스'도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LG전자도 6인치대 스마트폰 개발에 돌입했다는 루머가 도는 가운데 노키아까지 패블릿(폰+태블릿) 시장에 가세하면서 올 가을에는 패블릿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PC출하량이 급감한 것처럼 태블릿 PC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화면·고해상도 스마트폰 출시가 가속화되면서 패블릿이 태플릿 PC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IT전문 조사기관 IDC는 오는 2017년까지 전체 PC시장은 13%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태블릿PC는 16.5%, 스마트폰은 70.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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