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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FRB 회의 앞두고 관망세…닛케이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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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7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했다.


1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하락한 1만4311.70에 토픽스지수는 0.3% 떨어진 1181.64에 거래를 마쳤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FRB의장 후보 사퇴 소식으로 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휴대폰 제조사 KDDI와 소프트뱅크가 3% 이상 떨어지는 등 통신주와 금융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제약업체 다이치 산쿄는 미국의 수입 제한 소식에 6.8% 하락했다.


세손 애셋 매니지먼트의 세시모 테츠오 애널리스트는 "올림픽 유치 소식에 랠리를 보였던 증시가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투자자들은 FRB의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RB가 이번달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확률은 50% 정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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