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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Q 예상보다 호실적..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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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6일 매일유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선경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한 2959억원, 영업이익은 비슷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남양유업 사태 이후 신생아 중심 신규고객 유입효과와 1월 가격 인상후 증가했던 할인율이 정상화되면서 내수 분유 매출과 이익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시유, 가공유 등 8월 원유가 부담으로 이익이 부진하지만 이를 분유, 커피음료, 치즈부문 호조와 외식사업부 적자 축소로 상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내 글로벌 분유 업체들의 판가 인하로 인한 가격인하는 없을 것이고 4분기 중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중국 온라인몰 오픈을 통해 중국 분유 채널을 추가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남양유업의 이미지 타격으로 점유율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분유, 커피음료 등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인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도 15%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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