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이투엠 "'딱본순간' 진심이 통할 거예요"(인터뷰)

시계아이콘01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제이투엠 "'딱본순간' 진심이 통할 거예요"(인터뷰)
AD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그간 '사랑한다 말해줘', '세 글자'등의 히트곡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룹 엠투엠의 정진우(29)와 정환(26·본명 최정환)이 제이투엠으로 다시 한 번 뭉쳤다.

지난 2009년 멤버 정진우의 엠투엠 영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4년간의 활동 이후, 올 초 제이투엠을 결성, 신곡 '딱본순간'으로 설레는 첫 발을 내디뎠다.


◆ 제이투엠, 엠투엠의 옷을 벗다

엠투엠으로 팬들에게 더 익숙한 정진우와 정환은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급한 마음과 강한 열정으로 제이투엠을 만들었다. 팬들에게 진솔한 생각이 담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전하고자 하는 두 사람은 신인과 같은 패기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동안의 모습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열망이 컸어요. 내 안에서 끊임없이 꿈틀대는 뭔가가 있는 느낌이었죠. 또 엠투엠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음악 외에도 회사 내부 업무도 저희가 다 총괄해야 했어요. 그래서 음악에 전념하기가 힘들었죠. 가수로서의 본질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요? 오랜 기간 쌓여왔던 생각들이 지금의 제이투엠을 결성하게 만들었고, 지금이 딱 적기라고 생각해요."(정환)


"이제는 뭔가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해보고 싶었죠. 기존 엠투엠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적 제약이 따라서 쉽지 않았거든요. 제 생각과 소신이 담긴 음악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신곡을 막상 들고 나오니 떨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정말 마음이 편해요. 이런 편안함으로 자연스럽게 팬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정진우)

제이투엠 "'딱본순간' 진심이 통할 거예요"(인터뷰)


◆제이투엠, '딱본순간' 달달하죠?


제이투엠의 이번 '딱본순간'은 미디엄템포의 밝고 경쾌한 달콤 고백 송이다. 기존 엠투엠의 음악색깔이 애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었다면, 이번 음반은 멤버 정진우와 정환이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딱본순간'은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백 송이에요. 결혼식 축가로 딱이죠. 예전에는 저희가 이별노래가 많아서 축가로 부를만한 노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항상 그룹 포맨의 노래를 많이 불렀죠. 이젠 저희 노래 부를 수 있어서 좋아요.(웃음) 그리고 노래 마지막 부분에 '태연아 사랑해'라는 가사가 있어요. 제가 평소에 소녀시대 태연 씨의 열렬 팬이거든요. SNS를 통해 글도 많이 남기고요. 팬들도 마지막 가사에서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부르면 자신만의 고백 송이 되는 거죠. 시도해보세요. 하하."(정환)


"이번 신곡은 '넌 내 사람이다'라는 내용의 가사들인데 여성분들이 들으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만들어 놓고도 팬들에게 들려주기엔 부끄럽다고 생각한 곡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젠 저희가 직접 만든 노래기 때문에 더 자신 있고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어요. 물론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진심은 언젠가는 통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정진우)

제이투엠 "'딱본순간' 진심이 통할 거예요"(인터뷰)


◆ 제이투엠, 천천히 다가갈게요


제이투엠은 대중들의 눈에 띄기 쉬운 방송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자신들을 알리기보다 그들의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고 호흡하길 원한다. 마치 오래된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처럼,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이들이다.


"지금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예전에는 막 급하게 뭔가를 이뤄야 할 것 같고 소위 말하는 '대박'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우리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팬들이 있다는 거죠. 그게 가장 행복한 거 같아요. 천천히 오랜 시간이 가도 제이투엠의 음악을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좋겠어요."(정환)


"저희의 음악을 알리기엔 공연이 최고죠. 점차 곡수를 늘려서 빨리 작은 콘서트라도 가지고 싶어요. 저희는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토크 코너는 꼭 넣을 생각이에요. 소소한 농담도 팬들과 함께 나누고요. 이제 제이투엠으로 활동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마음껏 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한곡밖에 없지만, 준비되지 않은 10곡 보다는 훨씬 퀄리티 있고 저희의 색채를 많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딱본순간' 많이 기대해주세요."(정진우)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