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안타 없이 침묵한 가운데 계속되던 출루 행진마저 제동이 걸렸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은 종전 0.290에서 0.287로 떨어졌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도 없어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출발한 연속 출루 기록은 18경기에서 멈췄다.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2회와 5회 두 차례 기회 모두 삼진으로 발길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싱커를 공략했으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신시내티는 9회까지 완투한 로시의 구위에 단 4안타를 얻는데 그치며 1-5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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