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학교폭력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올해 초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안전 사각지대를 조사·선별해 총 4억여원을 투입, 오는 15일 신내초교 등 17개교에 대해 방범용 CCTV 24대를 설치 완료한다고 밝혔다.
설치된 CCTV는 멀리 있는 물체나 사람 얼굴과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하는데 무리가 없는 200만 화소급 이상으로 24시간 감시와 녹화저장 등이 가능해 안전사각 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주변 CCTV설치 사업은 2009년 26대, 2010년 16대, 2011년 5대, 2012년 14대를 설치했고 올해 24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총 85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 확대설치로 각종 교통사고 및 생활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이 확보하는 범위내에서 CCTV 설치 장소를 확대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면일 신내 신현 원묵 중랑 중목 중화 등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어린이 하교길 보행안전지도사업’을 펼쳐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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