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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회아닌데' 인터넷중계 중단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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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가 13일 쏟아지는 폭우 만큼이나 본회의 마지막 날 '해프닝'을 연출하고 있다.


제281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이날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단상을 점검, 회의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도의회가 도민들을 위해 서비스하던 인터넷 중계마저 '정회'가 아닌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중단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본회의장에서 인터넷 중계를 끊으라는 연락이 와서 방송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방송중단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지시를 한 인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다시 인터넷 중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권칠승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재정난'과 관련된 중요한 질의를 하려는 순간, 새누리당 소속 10여명의 의원들이 단상을 점검한 채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이날 본회의는 신종철의원 등 5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양근서 의원의 신상발언 등도 예정돼 있다. 또 지난 5~6일 도의회 상임위별 예산심의와 9일 예산결산특위가 무산되면서 이번 임시회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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