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9ㆍ11테러를 기념하는 골프 할인티켓?"
미국 언론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인근의 텀블다운 트레일스골프장에서 "9ㆍ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으로 9홀 이용권을 9.11달러에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지역신문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9월11일에만 유효한 티켓이다.
이 사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마크 와츠는 광고가 나간 뒤 살해 위협과 함께 골프장을 불태우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 골프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들에게 사죄의 글을 올렸고 "할인권 수익은 기부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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