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텔, 하스웰 크롬북 라인 발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인텔이 하스웰로 구동되는 새 크롬북 라인을 발표했다. 에이서, 휴렛패커드(HP), 그리고 새로 추가된 아수스와 도시바가 하스웰 크롬북 대열에 포함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씨넷에 따르면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 기조 연설에서는 더그 피셔 인텔 부사장과 선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새로운 하스웰 크롬북을 소개했다.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하스웰을 품은 크롬북 시리즈는 성능상의 이점과 더불어 사용 시간도 늘어났다.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하스웰이 성능의 희생없이 훌륭한 배터리를 제공해줄 것"이라 말했다.

에이서는 얇고 가벼움으로, HP는 큰 화면으로 조명을 받았다. 인텔은 또한 특별한 아수스 크롬북을 선보였는데 무게가 가벼워진 점이 특징이다.

에이서는 최근 윈도PC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가 이어지자 고육지책으로 비윈도 사업 확장 방침을 정했다. 짐 왕 에이서 회장은 지난달에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가능한 빨리 안드로이드나 크롬북 등 비윈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격과 출시일은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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