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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평가전] 한국 0-0 크로아티아(전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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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평가전] 한국 0-0 크로아티아(전반종료)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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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이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이다. 한국은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동건(수원)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김보경(카디프시티)이 그 아래를 받쳤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은 각각 좌우 날개로 나섰다. 중원에선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종우(부산)가 짝을 이뤘다. 포백 수비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으로 구성됐고, 수문장 정성룡(수원)이 A매치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전반 내내 불안했다. 이반 라키티치(세비야)를 앞세운 상대 미드필드의 압박에 고전을 거듭했다. 압박은 이전 경기만 못했고, 포백 라인도 다소 불안했다.


전반 5분 만에 에드아르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니콜라 칼리니치(드니프로)에게 결정적 기회를 내줬다. 다행히 볼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선 후방에 빠져있던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에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한국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21분 이청용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 오른 측면을 무너뜨렸고, 이어진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흘러 김보경 앞에 떨어졌다. 김보경의 몸 날린 오른발 발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4분에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다. 수비진이 허둥대는 사이 라키티치와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가 연달아 슈팅을 허용했고, 정성룡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수비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반면 공격에선 원톱 조동건이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보였고, 손흥민도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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