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정훈이 최정원을 안은 채 맥없이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이날 방송될 12회에서 공개될 예정. 지금껏 속아 살아왔다고 절망한 최정원이 고시원에 쳐 박혀 있다는 걸 알고 찾아간 김정훈이 그녀가 말을 듣지 않자 강제로 들어 올려 차에 태우려다 빚어진 촌극 현장이다.
김정훈이 가벼워 보이는 그녀를 번쩍 들어 올리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최정원과 함께 나뒹굴고 마는 사고가 난 것. 갑작스럽게 빚어진 소동에 현장에선 '정말 최정원이 무거워서 그런 거냐 아니면 한번 제대로 안아보려고 일부러 그런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터져 나왔고, 한동안 촬영이 중단될 만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무슨 여자가 그렇게 무거울 수 있나. 사람 잡는 줄 알았다"는 김정훈의 넉살에 최정원은 "무슨 남자가 그리 허약하나. 그래 가지고 어느 여자가 안기려고 하겠느냐"며 재치 있게 응수, 또 한 번 웃음을 뿌렸다.
김정훈과 최정원의 웃음꽃 만발 촬영현장이 담겨 있는 장면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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