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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호 연합외과 원장, 투게더광산에 50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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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호 연합외과 원장, 투게더광산에  5000만 원 전달 양동호 연합외과 원장은 9일 오후 3시 광산구청장실에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설립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후 신덕찬 광산구복지문화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양동호 원장, 강위원 투게더광산집행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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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광산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복지모델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눠야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다. ‘무엇이 됐든 지금부터 당장 나눠야 한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9일 오후 3시 광주시 광산구청장실에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설립기금 5000만 원을 광산구에 전달한 양동호 연합외과 원장의 말이다. 양 원장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 원장은 “광산구에서 개업한 지 18년째인데, 주민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마땅히 보답할 것을 찾지 못하다가, 주민을 위한 투게더광산을 알게 돼 작지만 보답의 의미로 재단 설립 기금을 보탰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겸손의 뜻을 보였지만, 사실 양 원장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를 수행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추락사고로 사경을 헤매던 외국인노동자 안제나 씨가 소생하도록 지원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결혼한 딸을 보러 캄보디아에서 온 병든 어머니를 정성껏 치료했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과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은 사례도 수없이 많다.


양 원장은 기금 전달식에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작고하신 김국웅 초대위원장님과 함께 투게더광산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다"며 "외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앞으로 10년, 100년 꾸준히 공동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주도의 나눔재단 설립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알고 있다”며 “투게더광산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복지모델이 되도록 앞으로 함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양동호 원장님의 나눔이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며 “더불어 사는 광산 공동체의 미래가 더욱 풍요롭고 따뜻해지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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