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중형 세단 뉴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을 9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앞서 지난 6월 출시된 뉴 E클래스 라인업에 쿠페와 카브리올레 각각 2개 모델씩을 새로 추가한 것으로, 이 차종에서 신형 모델이 나온 건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뉴 E 200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은 배기량 1991㏄에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84마력(5500rpm)ㆍ최대 토크 30.6㎏ㆍm(1200~4000rpm)을, 뉴 E 350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배기량 3498㏄에 V형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06마력(6500rpm), 최대 토크 37.8㎏ㆍm(3500~5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각각 11.7㎞/ℓㆍ9.9㎞/ℓ, 9.8㎞/ℓㆍ9.3㎞/ℓ이다.
이번에 4개 모델을 더해 뉴 E클래스 라인업은 E200 엘레강스 등을 포함해 총 12개로 늘었다. 가솔린과 디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 모델은 독일 본사가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가격은 뉴 E 200ㆍ350 쿠페가 각각 6250만원ㆍ7930만원, E 200ㆍ350 카브리올레가 6850만원ㆍ8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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