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치안환경' 개선된다…경찰관 1090년 배정

[수원=이영규 기자]경기지방경찰청에 순경 1090명이 새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내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112순찰차도 31대가 추가로 경기도에 내려온다.

경기경찰청은 올 하반기 신임순경 전국 채용인원 4262명 가운데 25.6%인 1090명이 경기청에 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부터 도내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 등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이들이 배치되면 경찰관 1인당 주민수도 666명에서 전국 평균(498명) 수준까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112 순찰차량도 31대가 연말까지 확충된다. 이는 전국 경찰청에 증차된 차량 78대 중 39.7%를 차지한다. 경기경찰청은 이로써 순찰차 616대, 사이드카 350대(교통 101대, 방범 249대)를 보유하게 됐다.

이날 오전 수원 경기경찰청 본관 앞 주차장에서는 이만희 경기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찰차 전달식을 겸한 도민 공감치안 다짐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