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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7박8일 일정 출국.. 러시아·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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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2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향해 출발했다.


박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5일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6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연다.

이번 G20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은 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6일 오후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와 참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7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세일즈외교에도 나선다. 9일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두 나라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 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10일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으로 이동하는 박 대통령은 현지 진출 기업 '한세베트남'을 방문해 기업인 간담회를 연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상생의 세일즈외교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일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7박 8일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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