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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수주·분양실적 개선 기대..'매수'<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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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동양증권은 4일 대우건설에 대해 해외수주와 분양실적 등에서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9000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연구원은 "연간 해외수주 목표액 8조원에 현재까지 6조원 달성은 가시성이 보인다"며 "여기에 현재의 분양 상황을 고려할 때 분양실적은 올해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와 분양실적에서 각각 8조원과 2만1000세대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해외수주의 경우 현재까지 2조5000원(상반기 2조2000억원 포함)을 기록했고, 이번 달 8억달러 수준의 이라크 토목사업과 연내 태국 물 관리 사업 등을 통해 7억달러 가량을 추가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분양부문에서도 상반기 1만1000세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안으로 2만3000여세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했던 목표세대는 2만1000세대였다.

정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택 손실로 주당순이익(EPS)이 저조했지만 미착공 PF가 전년도 말 1조4000억원에서 현재 7000억원까지 하락했다"며 "해외부문에서는 한국업체들과 경쟁이 적은 아프리카에서의 꾸준한 수주로 매출총이익(GPM)이 9% 이상 가능하고 자체사업 비중 확대로 주택부문 GPM도 13%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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