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15개 유관기관·단체와 ‘행복클린 범군민운동 공동협약’ 체결
무안군은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선진 문화질서 확립 및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범군민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철주 무안군수, 임덕수 군의회 의장, 푸른무안 21협의회, 새마을운동 무안지부 등 15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클린 범군민운동’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행복클린 범군민운동이란 ‘깨끗한 무안=행복 무안’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유관 기관·단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내집 앞 내가 쓸기 ▲아름다운 거리 조성 ▲기초질서 확립 등 3대 실천과제를 설정, 매월 정기적인 청결운동을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제2의 녹색 새마을 운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날 체결한 공동협약을 시작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1회 세부실천과제의 이행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공직자 아침청소가 지역민들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행복클린운동’이 내년에 열리는 전남체전 성공의 밑거름뿐만 아니라 농촌다움이 살아있는 깨끗하고 늘 푸른 그린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15개 유관기관·단체가 선도적인 리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중 범 군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 운동이 실질적인 청결의식 계몽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경로당, 상가, 다중집합장소 등 전 군민에게 배부하고 매월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 우수 읍·면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격려할 계획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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