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관 유휴지 활용, 벼 미나리 등 성장과정 볼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낙성대 소재 서울과학관과 함께 5510㎡ 규모의 도심 속 ‘자연생태학습장’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자연생태학습장’은 서울과학관 유휴지와 구 예산을 활용한 도시텃밭으로 과학전시관내 화훼, 농작물 등을 재배해 어린이, 주민 등을 위한 휴식공간과 농촌체험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구마 오이 수세미 호박 고추 등 유기농 채소와 코스모스 등 화훼를 경작해 볼거리가 풍성하고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벼, 미나리 등 성장과정도 볼 수 있어 어린이집, 초등학교의 자연교육 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과학관 화훼원, 작물원, 야생화 관찰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자연생태학습장은 지난 겨울 ‘강감찬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된 공간으로 겨울철에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야외스케이장으로 운영해 일년 내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유휴공간에 조성된 자연생태학습장은 주민들에게 삭막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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