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육아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아·태 지역 장차관 육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 유네스코 방콕(UNESCO Bangkok), 유니세프(UNICEF) 함께 준비했다.
이번 포럼은 아태지역 유아교육 및 보육의 현주소와 도전과제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아태지역 육아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여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유아교육 및 보육 관련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아교육과 보육에 대한 투자가 갖는 국가경제발전 및 인간발달의 효과', '형평성 보장과 질 향상', '초등학교로의 성공적인 전이' 등 세 개 주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스티븐 바넷 미국 러트거스대학교 국립유아교육연구소장과 너말라 라오 홍콩대학교 교수, 프랭크 오버클라이드 호주 멜버른대학교 소아과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KDI 관계자는 "아태지역 영유아의 취학 전 발달과 학습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케 할 아태지역 국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해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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