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터치, 모션인식 기능 지원해 5.6인치 대화면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편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이준우)은 지난달 출시한 '베가 LTE-A'에 더욱 진화된 후면터치와 모션인식 기술을 탑재해 한 손 사용성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베가 LTE-A는 지난 1월 출시한 베가 넘버 6에서 국내 최초로 적용한 후면터치 기능을 계승했다. 후면의 '시크릿 키'를 문지르거나 누르면 애플리케이션 조작과 실행이 가능하고 기존에 제공하던 전화 수신, 사진 촬영, 상태 알림창 열기 등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방식에 따라 '포커스 타입'과 '하드키 타입'을 설정할 수 있다. 포커스 타입은 후면터치만으로 화면에 나타나는 포커스를 움직여 앱을 조작,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드키 타입은 홈, 메뉴, 뒤로 가기, 음량 조절 등 스마트폰 물리키 이용을 후면터치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 모션인식 스마트폰 '베가 LTE'를 만들어 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가 LTE-A에서 더 정확하고 빨라지고 다양해진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정교해진 모션인식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적외선 센서(IR 센서)도 탑재했다. IR 센서를 통해 동작 인식률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류 소모량은 줄였다. 손동작만으로도 화면을 터치하거나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팬택은 현재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팬택만의 기술력으로 후면터치, 모션인식 등 혁신 기능을 더욱 실용적으로 발전시켜 베가 LTE-A에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이 베가 스마트폰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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