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일로 예고됐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서비스) 노조의 전면파업이 취소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전면파업을 선언했던 다산콜센터 노조와 위탁업체의 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양측은 이날 오전 3시께 기본급 3% 인상과 기존 조정수당 보전, 추석 상여금 5만원 인상, 노조 간부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 노조 운영위원회 활동시간 일부 유급 인정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보류된 이후 이날로 예고됐던 전면 파업은 취소됐으며 상담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는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전화상담 서비스로, 365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면서 하루 평균 3만 5천여 건의 민원전화를 응대하고 있다.
상담원들은 효성ITX, ktcs, MPC 등 3개 민간위탁업체 소속으로 서울시의 직접 고용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다산콜센터 직원 직접 고용 문제에 대해선 오는 10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판단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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