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 제이미 캠벨 바우어 등 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의 한국판 가상캐스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한국판 가상 캐스팅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성스러운 모탈잔의 봉인을 풀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의 세력에 맞서는 운명을 타고난 혼혈천사들의 활약을 담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평범한 10대 소녀에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구해야 할 혼혈천사의 운명을 마주하게 된 여주인공 클레리(릴리 콜린스) 역에는 '국민 첫사랑' 수지가 선정됐다.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무작정 뱀파이어와 늑대인간들이 가득한 다운월드에 들어서는 용기 있는 소녀 클레리의 모습이 수지의 진솔하고 털털한 모습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
또한 로맨티스트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혼혈천사 군단의 리더 제이스(제이미 캠벨 바우어) 역은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등 전작들을 통해 선 굵은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인 김우빈이 낙점됐다.
이성적이고 젠틀한 매력의 혼혈천사 알렉(케빈 지거스) 역으로는 이종석이 후보에 올랐다. 새하얀 피부와 그의 샤프한 매력이 냉철한 이성으로 팀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알렉에 가장 어울린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알렉의 동생이자 섹시한 무기전문가 이사벨(제미마 웨스트) 역에는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활동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육감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한 효린이 꼽혔다.
끝으로 사랑하는 클레리를 따라 무작정 다운월드에 입성한 순수청년 사이먼(로버트 시한) 역에는 깊은 눈빛으로 여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박형식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총 3부작으로 제작, 명품 판타지 시리즈의 새로운 혈통을 이어갈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지난 21일 미국 개봉과 동시에 세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은 물론, 100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판타지 무비의 새 역사를 썼다.
한편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오는 9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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