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한진해운에 대해 내년 해운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컨테이너 공급량 순증가율은 5.4%, 물동량 증가율은 이를 상회하는 6.1%로 전망된다"며 "주력 부문인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이 선진국 경기에 연동되면서 실적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현재 순차입금은 6조9000억원인 가운데 연간 순이자비용은 3300억원에 달한다"며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 및 연장 여부도 살펴볼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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