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8일 “투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 ”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10대그룹 총수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외촉법 처리 문제와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의 합작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중국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과 합작투자를 통해 이달 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며 “국가 지도자간 신뢰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사례로써 정부가 세일즈 외교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스마트그리드, 빌딩관리시스템, 에너지저장 장치 등의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요청했다. 그는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 대해 “줄 세우기 평가보다는 기업별로 자발적으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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