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최근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로더 유로증권 펀드는 유로존 선진국에 상장되어 있는 저성장 환경하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영국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는 유로존을 포함한 범유럽권의 초대형 기업들에 투자하는 'JP모간 유럽 다이나믹 메가 캡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MSCI 유럽 인덱스 300위 내의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유로,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에 환노출 되어 있어, 유럽 통화 강세때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럽 각국의 긴축 노력으로 재정건정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우려했던 신용위험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경기 부양 기대감이 큰 만큼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경기 사이클에 관계없이 꾸준히 높은 배당 지급여력을 갖춘 대표적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펀드'도 함께 출시했다.1588-2323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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