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스캔들'의 신은경이 친아들 김재원과 만나 미묘한 감정의 교감을 나눴다.
25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 윤화영(신은경 분)은 하은중(김재원 분)의 집 앞에 찾아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화영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진짜 아들 은중을 보자마자 자신의 아들임을 직감한 바 있다.
이날 화영의 모습을 본 은중은 "절 아십니까? 여긴 왜 오셨나"라고 물었다. 화영은 다른 얘기는 하지 않고 은중이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화영이 자신의 친엄마인 사실을 모르는 은중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남편 분을 수사하는 저한테 이러시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화영은 "다른 사람이었어도 알려줬을 거다"라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은중을 걱정하면서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뒤돌아서는 화영을 보며 은중은 이상한 예감을 느꼈고, 이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영은 그를 돌아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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