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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폭우로 피해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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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4일 전북지역에 시간당 최고 50㎜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전북 부안에는 시간당 50㎜의 비가 쏟아지면서 700㏊의 논과 밭이 물에 잠겼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을 끼고 있는 도로 곳곳이 통제되도 낙석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안군 상서면, 진서면, 변산면의 주택 7채도 침수됐다.

호남지역에는 하루 동안 많은 곳은 16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00㎜ 안팎의 큰 비가 내렸다.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간당 50㎜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 등이 침수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비구름은 남해 상까지 내려갔으며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오후 3시경 모두 해제됐다.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제주도는 25일과 2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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