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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정기, "모바일기기 모델 다양화 대표 수혜주"<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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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기신정기에 대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모델 다양화의 대표 수혜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모바일기기 모델 다양화로 몰드베이스(플라스틱 금형 기자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는 수요 확대를 위해 모델 및 사이즈 다양화를 본격화하고 있고,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통신사도 확대되고 있다"며 "중소형 몰드베이스 국내 1위 업체인 기신정기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품의 사양과 사이즈 변화 뿐만 아니라 통신사 로고 변화에도 몰드베이스 교체는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 전쟁은 이미 매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4~6월)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284억원(+12%,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70억원(+22%)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와 LG전자 G2용 제품 가세가 매출증가 요인"이라며 "철강가격 하락 효과로 원가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는 1분기대비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로의 매출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3는 4개 모델, 3개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몰드베이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5억원,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모바일기기 트렌드 변화와 함께 올해 강재사업 매출 본격화, 내년 공장자동화용 플레이트 시장 진출, 삼일메가텍(지분율 100%)과의 대형제품 공장 일원화를 통한 대형시장 공격적 진출 및 일본 공략 본격화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과거 성장성 부재를 탈피한 만큼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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