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4일 우리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펀더멘털이 강화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55억원, 2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4%, 134.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예상치인 197억원을 크게 상회했는데, 영업이익률은 11.0%로 전분기 대비 5.6%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했던 LED 조명 시장의 성장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는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경쟁사와는 차별화 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며, 빠른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향후 수익성 개선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높여주는 강한 근거"라고 짚었다.
그는 "3분기에 중국 향 BLU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수익성 높은 조명용 LED 패키지 매출 확대를 통해 3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830억원, 3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6%, 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