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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루평균 2.8명 교통사고로 '사망'…64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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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들어 늘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 1239명에서 2010년 1002명, 2011년 990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03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하루평균 2.8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 얘기다. 특히 노인층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사망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이처럼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총 647억원을 투입, 교통안전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업을 보면 ▲교통안전 교육 27억원 ▲안전 우선 교통 환경 조성 15억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62억원 ▲사업용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 140억원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지난 6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저학년 1,2,3학년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경기도가 교통연수원의 협조를 얻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교육인원은 20만명이다. 지난해 15만명보다 5만명이 늘었다.

경기도는 어린이 통학버스 인증제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 교육 이수, 경찰청 신고필증 조회 등의 기준을 만족한 통학버스에 대해 경기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누구나 쉽게 인증 여부를 알아볼 수 있도록 차량에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해 현재 전국 7위 수준인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8.4명)을 오는 2017년까지 3위 수준(5.7명)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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