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2013년 2분기 실적 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 366억엔(약 4157억원), 영업이익 134억엔(약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21%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제시한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신작과 기존 타이틀의 견조한 실적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한국 지역이 성장 궤도에 다시 진입한 것이 주효했다.
최승우 일본법인 대표는 “최근에는 북미 지역의 입지 확대를 위해 두 곳의 미국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며 "PC온라인 분야 핵심 시장에서의 탄탄한 게임 라인업과 더불어 일본 및 해외에서의 모바일 사업 확대를 통해 넥슨은 모든 플랫폼을 포괄하는 F2P(부분유료화) 비즈니스의 모멘텀을 주도하며 수익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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