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크레디아그리꼴 2분기 순익 크게 개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프랑스 3대은행인 크레디아그리꼴이 지난 2·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크레디아그리꼴의 2분기에 10억유로(약 1조476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7억7800만유로)를 웃돌았다. 같은기간 순익은 6억9600만유로로 지난해 2분기 순익(5600만유로)의 10배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 이 은행의 순익이 4억8160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그리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지점들의 손실이 늘면서 크레디아그리꼴은 지난해 65억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그리스 자회사인 엠포리키 은행을 그리스 알파 은행에 매각하는 등 비용절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