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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腸'건강 제품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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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어린이 장(腸)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이 이상기후로 여름철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는 식중독 원인균의 증식을 높이고 폭염으로 찬 음식의 섭취 빈도가 높아져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잦은 배탈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어린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 유익균으로 장 기능 개선과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액상·호상 요구르트나 분말타입의 유산균 제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even 엘더플라워'를 선보인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7even 로터스플라워'와 '얼려먹는 7even'을 추가로 내 놓으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출시 첫 달엔 하루 35만개 판매량을 보이던 이 제품은 7월 들어서 하루 6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얼려먹는 7even은 여름철 빙과류를 대체할 수도 있어 어린이용 간식으로 인기다.

파스퇴르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배변개선 발효유 어린이 전용라인을 만들었다. '어린이 쾌변' 2종은 설탕, 액상과당, 합성감미료, 색소, 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일반 요구르트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엄마와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식이섬유까지 함유해 야채 섭취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좋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는 분말형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베쿡의 '기운찬 프로바이오 베베'는 생후 4개월부터 섭취 가능한 제품으로 분유나 이유식 등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균주가 함유돼 있고 아연 성분도 들어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베베쿡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을 오가는 이상기후로 지난 해에 비해 유산균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성인용 유산균 제품은 물론 어린이용 유산균 제품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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