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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자신 미행하던 탐정 잡아 은밀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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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자신 미행하던 탐정 잡아 은밀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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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재원이 자신을 미행하던 탐정을 붙잡아 역으로 은밀한 제안을 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11회에서는 하은중(김재원)이 폭발 사고의 범인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찾은 단추를 증거로 조사에 나섰다.


하은중은 조사를 하던 중 자신을 미행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탐정의 존재를 눈치 챘다. 그리고는 그를 붙잡아 "의뢰인이 누구냐?"며 따져 물었다. 탐정이 말을 하려 하지 않자, 그는 그 탐정을 경찰서로 데리고 가려고 했다.

그러자 탐정은 장은중(기태영)이 시킨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하은중은 탐정의 카메라를 확인하다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의 사진이 함께 찍힌 것을 확인하고는 은밀한 제안을 했다.


하은중은 "이렇게 합시다. 너도 입 닫을 테니까 선생도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함구하십시오. 더운 날씨에 이렇게 고생하시는데, 수고비는 챙기셔야지"라며 "대신 저만 찍는 겁니다. 우리 아버지랑 내 여동생 한 번만 더 이딴 식으로 건드리면 그땐 저 가만 안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탐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아미(조윤희)가 폭발 사건으로 유산해 조용히 눈물을 삼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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