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종석 김우빈의 부산 서면 사인회가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됐다.
이종석 김우빈은 2일 오후 5시부터 부산의 중심가 서면에서 자신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주류 회사 주최의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장 경찰 고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배우 측 관계자들에게 안전상의 문제로 사인회 취소를 권유했다.
김우빈 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서울에서 비행기까지 타고 부산의 팬들을 만나러 간 만큼 어떻게든 사인회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워낙 인파가 많이 몰려서 통제가 되지 않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인회가 취소됐다. 잠깐의 무대 인사만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경찰 측이 안전상의 문제로 허락하지 않았다. 팬들의 안전의 최우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두 배우 역시 부산의 팬들과 무척 만나고 싶어 했는데, 서울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OB맥주가 진행하는 이번 팬 사인회는 부산 문화 관광의 거리 서면에서 8월 2일 오후 5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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