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노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일부항목 제외)은 14억8000만유로를 기록, 지난해 2분기 19억3000만달러 보다 23% 축소됐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17억4000만유로에도 못미쳤다. 매출액은 80억유로로 이 역시 전망치 84억3000만유로 보다 적게 나왔다. 신흥국에서의 판매 부진과 복제약(제네릭) 경쟁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사노피는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7~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노피는 당초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최악의 경우 5%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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