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붉은머리 오목눈이’를 아시나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생명의 터전이자 새들의 보금자리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조성한 ‘갯지렁이 다니는 길’에 위치한 도서관 창문 밖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텃새로 알려진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관찰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 ‘붉은머리 오목눈이’ 부부 한쌍이 새로운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는 장면이 관찰되었으며, 현재 4마리의 새끼가 자라고 있다.
참새 목 딱새 과인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몸 길이 13cm 정도에 등은 진한 적갈색이고 배는 황갈색이며 수컷의 등은 핑크빛이 돌며 암컷의 색은 더 엷은 것이 특징이다. 흔히 뱁새라고도 한다.
특히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텃새인 붉은 머리 오목눈이는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우리 속담에 등장하는 뱁새로 알려져 친근감을 준다.
이곳을 조성한 황지해 작가는 “10년 정도 지나야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을 거라고 했는데 1년도 안 돼 새끼를 보게 되어 정원박람회의 아름다운 정원을 새가 먼저 알게 되었다”며 놀라움을 표출했다.
무분별한 도심 팽창을 막아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정원박람회장!
이곳이 이제는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첫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새로운 생태계의 안식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