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 중이다.
29일 오전9시26분 현재 한화손보는 전거래일보다 5.12% 내린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사측은 오는 9월11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한화손보의 지급 여력 확충과 재무구조 건실화를 위해서다. 한화손보는 지난 3월 말 지급여력비율(RBC)이 155.2%을 기록하면서 당국의 가이드라인인 150%를 밑돌 위기에 처했다. RBC 비율은 최근 들어 추가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손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금여력(RBC) 비율이 약 180%로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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