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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데커 "시즌 2승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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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 사나이' 이번에는 캐나다 '내셔널타이틀' 제패

스니데커 "시즌 2승째요~" 브랜트 스니데커가 RBC캐나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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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000만 달러의 사나이'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째를 수확했다.

스니데커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끝난 캐나다의 '내셔널타이틀' RBC캐나다오픈(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3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완성했다. 2월 AT&T 페블비치프로암에 이어 올 시즌 2승째이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이 100만8000달러다.


3라운드 9언더파의 '폭풍 샷'이 결과적으로 우승 동력이 됐다.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에 그쳤지만 추격자들도 지지부진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2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했고, 2위에서 출발한 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는 오히려 3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12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스니데커가 바로 지난해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 우승에 이어 9월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무려 1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우승까지 일궈냈던 선수다. 한국은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3언더파를 보태 공동 31위(6언더파 282타)로 체면치레를 했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5타나 까먹어 공동 66위(이븐파 288타)로 밀려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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