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구민과 함께하는 마음의 Healing 도서관 Running 사업 추진...독서토론대회, 도서관한바퀴, 힐링 라이브러리 등 독서문화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책 읽는 문화 조성과 독서에 대한 전구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강서구민과 함께 하는 마음의 Healing, 도서관 Running'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전개, 전 구민의 커뮤니티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 독서와 토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등빛도서관을 비롯한 지역내 8개 공공도서관을 ‘책 읽는 강서컨소시엄’으로 구성, 10월까지 ▲한 책 릴레이 ▲학교·작은도서관 연계 독서토론대회 ▲도서관 한바퀴 ▲힐링 라이브러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 도서관은 푸른들도서관, 강서(시립)도서관, 곰달래도서관, 강서영어도서관, 꿈꾸는도서관, 우장산도서관, 길꽃도서관, 등빛도서관 등이다.
먼저 구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한 책 릴레이'를 펼친다.
도서관별로 올해의 강서 선정도서(‘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시간을 파는 상점’)를 가족, 친구, 이웃과 돌려 읽도록 해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어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정도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
학교와 작은도서관이 협력, 토너먼트 형식의 찬반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선정도서에 대한 내용의 이해를 높이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지도를 가지고 각 도서관을 방문하는 ‘도서관 한바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도서관지도를 가지고 각 도서관별 ‘도서관 DAY'기간에 방문하여 책을 빌리면 스탬프를 찍어준다. 8곳의 도서관 스템프를 모두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별로 ▲청소년, 연극으로 힐링하다 ▲놀이액자 만들기 ▲빅북포토존 ▲스크랩 북킹 등 특별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도서관 특별행사날을 이용하면 덤으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보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힐링 라이브러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컨소시엄 8개 도서관의 사서와 동화구연 재능기부자로 구성된 ‘찾아가는 동화구연단’이 8월부터 10월까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와 나눔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강서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이 누구나 차별없이 접근할 수 있는 곳임을 알리는 ‘4중주 실내악 앙상블 힐링 라이브러리’를 개최한다.
이 외도 선정도서를 원화로 만나 볼 수 있는 ‘한 책으로 만나는 원화전시회, 컨소시엄 8개 도서관 이용자들이 한데 모여 학습하고 소통하는 ’五樂(오락)하자!“, 힐링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힐링 영화제’ 등이 열린다.
아울러 도서관 특성에 맞는 개별 프로그램도 운영, 이용자들에게 골라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도서관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구민들의 소통과 건전한 독서생태계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구민이 한달에 한권 책읽기를 실천, 강서구의 지식경쟁력이 증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지원과(☎2600-698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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