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26일 '바이오메디컬 워크숍' …연구협력 강화 촉진"
"생물의약·백신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활성화 기여도 "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생물의약·백신산업 메카를 향한 ‘화순의 꿈’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 의생명연구원(원장 이제중), 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와 화순군 공동으로 오는 26일 군내 하니움 만연홀에서 '2013년도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김종석 신기술사업단장, 김병수 R&D중개연구단장 등이 참석, 보건복지부의 주요 연구시책과 사업을 들려주어 향후 정부의 연구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워크숍은 지난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생물의약·백신산업 집적화(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위한 기초생물학·의학임상실험·생물산업화 관련 연구자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암 등 난치병의 효율적인 진단, 치료 연구를 수행중인 여러 실험실·연구소·사업단이 참여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상호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
나아가 지역경제 활력과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향한 전남도와 화순군 의회,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간의 소통과 협력 매개체로도 작용하고 있다.
의약부문의 꽃인 생물의약·백신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화순군은 2011년 11월 백신산업 특구로 지정받았으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순군이 생물의약산업단지와 녹십자백신공장 조성 등 바이오 클러스터 특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메디컬 클러스터의 주축으로 최첨단 의학연구와 진료 등 선도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화순군 백신산업특구는 지난해 정부의 ‘전국특구 종합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핵심기능을 맡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프라운호퍼공동연구소도 유치해 암면역치료제 개발 등 실용화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신 원장직무대행은 "그동안 워크숍을 통해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활발한 상호교류는 물론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지자체, 연구기관들과 힘을 모아 경제활력과 국민복지, 의학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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